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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낚시중 실종됐던 60대 부부 시신 발견

[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지난 5일 전남 완도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다 실종된 60대 부부 시신이 발견됐다.

완도해양경찰서(이하 완도해경)는 7일 오후 1시30분쯤 완도군 금일읍 황제도 북서쪽 1.5마일 해상에서 실종된 장모(64·여)씨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실종됐던 남편 황모(65)씨의 시신을 전날 오후 2시50분쯤 황제도 북동쪽 3.5마일 해상에서 찾았다.

앞서 지난 1일 완도에 들어간 황 씨와 장 씨는 5일 오후 7시쯤 황제도 북동쪽 이장바위에서 낚시대와 낚시가방 등만 남긴 채 사라진 바 있다.

해경은 실종 이후 두 사람이 파도에 휩쓸렸거나 실족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7척과 헬리콥터를 동원, 사고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