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한국금융지주 김남구 부회장은 8일 "금호종금을 인수해 기업대출 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한국금융지주 주총이 끝난 직후 기자들에게 "종금업 라이선스는 희소가치가 있다. 금호종금 인수에 뛰어든 것은 종금업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것"이라고 모든 의혹을 일축했다.
김 회장은 또 "종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기업대출 영역과 수신기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현재 입찰서를 제출한 것뿐이어서 인수와 관련해 입찰 업체 수나 인수 가격 등은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4일 "금호종금 인수를 위해 매각 주관사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