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서울시는 13일 세종문화회관 중앙잔디밭에서 서울시교육청, (사)서울시시민햇빛발전소와 함께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2014년까지 서울시내 1천개 학교에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한다'는 게 골자.
또 시교육청은 학교와 소속 기관 등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한 뒤 에너지절약 실천 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한다. 더불어 시민햇빛발전소는 공유재산 및 민간 건축물에 시민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방식의 민간발전소를 건설한다.
시 관계자는 이를 두고 "이번 협약은 '원전 하나 줄이기 대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를 정착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