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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자 및 동네구직자 700명, '하루만에 새 일자리 얻어'

[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3일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박람회'와 '영등포·동작구 취업박람회'를 잇따라 열고 700여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줬다.

대한상의, 서울시교육청 등이 이번에 서울 광운전자공고에서 개최한 '2012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박람회'에는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 하나마이크론, 교원, 구몬 등 총 70개의 서울 소재 우량사가 참가했다.

이날 모인 고등학생 총 2천100여명 중 600여명의 고교 3학년생들이 현장면접을 통해 조기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은 1학기가 끝난 후 현장실습을 거쳐 오는 8월 첫 월급을 받게 된다.

대한상의는 참여학생들의 전공을 최대한 반영해 전기·전자, 통신, 의료, 컴퓨터, 디자인 등 업종에서 우량기업 70개사를 선별해 참여시키는 등 철저히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한편, 영등포·동작구 취업박람회에는 중소형 소재기업 30곳이 참여해 1천100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렸고, 이들 중 100여명이 현장 면접을 통해 일자리를 얻었다.

대한상의는 향후에도 서울시와 공동으로 9월 올림픽공원, 10월 KBS 88체육관, 11월 중계근린공원 등을 돌며 지역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