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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동양시스템즈, '기업용 스마트워킹 서비스 사업' MOU

[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지난 13일 '스마트워킹'을 일반 기업이나 단체에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동양시스템즈(대표이사 이충환)와 스마트워킹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관계자는 "('기업용 스마트워킹 서비스 사업'의 첫 단계로써) 양사가 동양시스템즈 본사 사옥 1층에 국내 기업 최초로 기업용 스마트워킹센터를 올 8월말 오픈을 목표로 공동구축한다"며 "센터 운영은 동양시스템즈가 맡는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용 스마트워킹센터'는 사무실 좌석 별로 100M급 초고속 인터넷이 제공되며 센터 내 어디서나 와이파이 이용 및 HD급 화상회의가 가능한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회의실을 갖춘 80평 규모의 복합 사무공간이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앞으로 KT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워킹 노하우와 동양시스템즈의 정보통신기술(ICT)를 결합해 업무진단 컨설팅, ICT시스템 및 센터 구축 등 기업을 위한 '토털 스마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T G&E(Global&Enterprise)부문 김홍진 부사장은 "기업용 스마트워킹센터는 중소 IT기업이 밀집한 지역에 세워지기 때문에 업무미팅 공간, 1인 기업 및 소호 사업자를 위한 원격 근무지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그는 "KT는 1년 이상의 전국 15개 올레 스마트워킹센터 운영 경험을 토대로 기업용 스마트워킹 서비스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시스템즈 이충환 대표이사는 "스마트워킹사업은 일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문화와 제도 전반을 변화시켜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양시스템즈는 KT와 사업 협력을 함으로써 스마트워킹을 사내에 적용해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과 이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워킹(Smart Working) = 기존의 고정된 사무실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일을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과 제도 및 프로세스, 문화를 변화시키는 일체의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