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전국 운행망을 갖춘 고양종합터미널이 사업을 개시한지 10년만에 18일 운영을 재개하고 17개 업체가 전국 23개 노선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앞서 고양종합터미널은 일산신도시 조성 뒤 1994년 부지가 매각됐으나 2002년부터 수차례 사업자가 바뀌다가 2007년 착공돼 지난 3월 완공됐으나 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에 휘말리며 개장이 지연된 바 있다.
고양종합터미널은 1천547억원이 투입돼 일산동구 백석동 2만7천여㎡에 지하 5층, 지상 7층, 연면적 2만여㎡ 규모 부지에 건립된 일일 최대 버스 이용대수 250대의 전국 연결 대중교통망으로 홈플러스를 비롯해 영화관, 쇼핑몰,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고양시는 고양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경기지역 일부 노선은 화정버스터미널을 경유토록 경기도에 건의할 방침이다.
자세한 '노선 현황'과 '운행시간표'는 KD운송그룹 홈페이지(buspia.co.kr)와 유선(031-8075-2954)으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