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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3 英 차량 안에서 폭발"…판매열풍 악영향 우려

[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갤럭시S3가 영국인 소유의 차량 안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모 인터넷 게시판에 "해당 사고 스마트폰을 게시하며, 동시에 자신의 갤럭시S3를 차량 안에 거치해놨는데 갑자기 흰 불꽃과 함께 연기가 나며 터졌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피해자는 "해당 스마트폰을 충전하던 중도 아니었는데 케이스가 녹았다"며 "전화기 사용 중에는 전혀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일 침대 위나 주머니 안에서 또는 전화 통화 도중에 폭발했다면 매우 위험했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에 해당 스마트폰 제조사 '삼성전자' 측은 "정확한 사안을 파악 중이나  아직 분명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며 "갤럭시S3의 판매열풍에 혹여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최대한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동종업계 전문가들은 "쿼드코어 열최적화 실패, 안테나 설계 오류 등 다양한 추정을 해볼 수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