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선거비용 과다 계상 의혹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23일 오후 7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교육감의 선거홍보를 맡았던 CN커뮤니케이션즈가 허위 견적서를 제출해 장 교육감의 선거비용이 6천여만원 가량 과다계상된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장 교육감을 피혐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CN커뮤니케이션즈의 견적서 내용 및 선거비용 과다 계상 여부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 20일 장 교육감의 선거 회계담당자인 김모(45)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선거관련 회계자료를 확보, 분석 중이다.
한편, 장 교육감 측은 선관위로부터 선거보전금 지급, CN커뮤니케이션즈와의 계약과 거래 등 모든 절차가 정상·합법적으로 이뤄졌다며 검찰의 혐의에 대해 일체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