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화물연대와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는 지난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화련회관에서 컨테이너 운송비 인상을 둘러싸고 밤늦도록 2차 교섭을 벌였다.
이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마라톤 협상에도 합의안 도출은 실패했고, 양측은 오전 7시 2차 교섭 회의를 속개해 임금인상안을 1차 교섭 인상안(4~5%)을 6~23%까지 좁혔다.
하지만 양 진영은 협상을 조기 타결할 목적으로 교섭안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양측이 교섭을 끝낼 의지를 보여 타협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