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LG가 미국에서 지멘스AG 계열인 세계 2대 조명업체인 오스람이 제기한 발광다이오드(LED) 특허분쟁에서 패배, 대미 수출이 차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쇼 판사의 이번 결정은 1차 판정에 해당하는 것으로, 위원회 전체의 최종 특허침해 결정까지는 아직 절차가 남아 있으며, ITC가 특허침해를 최종 확정하면 LG의 LED 제품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속 데이비드 쇼 판사는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LG와 LG이노텍이 청색광을 백색광으로 바꾸는 오스람의 LED 특허기술 1건을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오스람이 제기한 또 다른 특허침해 주장은 기각됐다.
오스람은 LG와 삼성을 상대로 미국을 비롯해 한국, 중국에서 특허소송을 제기해 특허 분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LG와 삼성도 각각 ITC에 맞소송을 낸 상태다. 이 소송의 일정은 다음달로 잡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