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안과 남부지방에 연일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며 시민들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포항·대구·서귀포·강릉·속초·부산·제주·울산·여수·대전 등지에서 기온이 25도 아래로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기록됐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포항이 27.3도로 가장 높았고 대구 27.1도, 서귀포 26.8도, 강릉 26.6도, 부산 25.6도, 제주 25.5도, 울산 25.3도 등을 기록, 낮 못지 않은 더위를 보였다.
제주는 21일 밤부터 엿새, 대구는 22일부터 닷새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도 밤사이 최저기온이 24.9도로 사실상 열대야가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