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1조2억원 규모의 디자인·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센터 건축공사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15일 "최근 공사허가가 떨어져서 지난 7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2015년 5월 완공 예정인 우면동 R&D 센터는 연면적 33만㎡(10만평) 규모로 지상 10층, 지하 5층 건물 6개동으로 이뤄지며, 연구인력 1만명이 상주하게 된다. 총 건축비는 약 1조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시 산하 SH공사로부터 우면2지구에 위치한 연구시설용지 2필지를 약 2천억원에 분양받았다.
삼성전자는 우면동 R&D센터를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핵심 연구거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