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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삼성SDI·LG화학 등 2차전지 생산업체 담합여부 내사

[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미국 법무부가 우리나라와 일본의 2차전지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소형 전지 담합 여부를 내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조사대상 업체는 우리나라의 삼성SDI와 LG화학,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등 4개사로,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의 '톱 4'인 이들 회사의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70%를 넘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 법무부 반독점국은 이들 소형 2차전지 생산업체들이 가격 담합을 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휴대전화나 노트북, 태블릿PC 등에 들어가는 부품인 소형 2차전지다.

하지만 국내 업계에서는 무혐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