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용인서 50대 부부 전자충격기·곤봉으로 폭행당해… 남편은 의식불명·아내는 실어증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50대 부부가 밤길 주택가에서 전자충격기와 곤봉 등 호신도구로 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20분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주택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이 귀가하던 A(57)씨와 A씨의 부인(54)을 전자충격기와 곤봉으로 폭행하고 도주했다.

폭행으로 인해 남편 A씨는 중상을 입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A씨의 부인은 충격으로 실어증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한 남성을 검거하기 위해 A씨 부부 주변의 원한관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 목격자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