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2'에 3D 입체음향과 스마트 기능을 갖춘 오디오·비디오(AV) 제품을 대거 출품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제품 등 가장 주력 제품은 2012년형 시네마 3D 홈시어터(BH9520TW)로, 3D 사운드 주밍, 기존 5.1 채널에 상향 스피커 4개를 추가한 9.1 스피커, 시네마 돔 등 최신 360°3D 입체음향 기술을 적용해 마치 오페라하우스에 있는 것과 같은 깊고 풍부한 음향을 제공하는 선보인다. 이 제품은 스마트TV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스마트TV 없이도 프리미엄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Wi-fi)가 내장돼 무선으로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고 고화질 2D와 3D 영상 재생과 편리한 스마트 기능까지 겸비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출시 후 유력 잡지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BP620)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지상파와 위성방송 수신을 지원하고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방송 콘텐츠를 손쉽게 녹화할 수 있는 방송복합 블루레이 플레이어(HR929D, HR929S)도 내놓는다.
TV와 연결할 수 있는 바 형태 스피커(NB3520A)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독자적인 3D 서라운드 프로세서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무선 서브우퍼까지 더해져 영화나 게임을 즐길 때 현실감 넘치는 3D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편리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도킹스피커(ND8520, ND5520, ND4520, ND3520, ND1520)와 일반 TV에 콘텐츠, 앱, 인터넷 검색 등의 스마트TV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기기(SP820)도 내놓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3D 입체음향과 한층 똑똑해진 스마트 기능을 갖춘 AV 제품 라인업을 소개함으로써 향후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