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한국형 MBA(경영학석사과정)의 올해 하반기 평균 경쟁률이 1.36대 1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고려대와 서강대, 서울대 등 13개 대학의 올 하반기 한국형 MBA 신입생 모집에서 1038명 정원에 141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1.36대 1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5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주간 학생을 모집한 12개대에서는 475명 모집에 681명이 지원해 경쟁률 1.43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6대 1보다 떨어졌다.
또 야간·주말 학생을 모집한 10개대는 경쟁률 1.31대 1로 역시 작년(1.38대 1)보다 조금 낮았다.
반면 외국인 신입생은 12개 대학에 121명이 입학해 작년 하반기 97명보다 24.7%(24명)가 늘었다.
이들의 국적은 미국이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17명), 캐나다(8명), 우즈베키스탄·인도(각 6명) 순이었다.
올해 하반기 전체 졸업생은 219명으로 이중 68%(123명)가 취직, 작년 하반기 취업률은 78.6%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졸업생이 취업한 분야는 기업이 68.3%, 금융업 18.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