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은 올해 가장 많은 책을 대출한 '다독왕'으로 지리학과 4학년 김유나(22·여) 학생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서관이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수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씨는 올해 304권을 대출, 다독왕에 올랐다.
김씨는 또 입학 이후 4년간 총 1314권을 읽은 것으로 집계됐다.
매년 300권 이상의 책을 대출해서 읽은 셈이다.
심리소설과 자기계발서 등을 주로 대출한 김씨는 "독서량으로 경쟁할 필요는 없지만 남들보다 게임 점수가 낮은 것은 신경 쓰면서 책 한 권 덜 읽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