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외국계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내년 코스피 밴드를 2,000~2,450포인트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권구훈 전무(한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년 한국 거시경제 및 주식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유망 업종으로는 한국의 기술경영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전기전자(IT)와 중국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 아래 철강 업종을 꼽았다.
또 자동차 종목도 환율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업종이지만 환율 리스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내년 유망 업종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가계부채 리스크에도 예대마진(대출이자-예금이자) 감소추세가 완화했고 신용위험도가 감소했다는 이유로 은행 업종 역시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