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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제조업 경기 '6개월 연속 위축'

[재경일보 유재수 특파원] 뉴욕 제조업 경기가 6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며 위축세를 보였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마이너스(-)7.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0)을 크게 밑도는 것이며  전년동월 -7.3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항목별로는 신규주문지수가 전월 -3.4에서 -7.2로 가파르게 하락했다. 고용지수는 -9.7에서 -4.3로 개선됐으나 여전히 취약한 수준이다.

제품가격지수는 16.13에서 22.41로 개선됐고, 향후 6개월 후의 기업경기를 판단하는 기업경기지수는 22.4로 12월의 17.95에서 상승하며 지난 9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0을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또, 이 지수는 미국 전체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공급관리자협회(ISM)보다 먼저 발표돼 미국 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