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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보컬’ 알리, 두 번째 미니앨범 ‘지우개’ 발매

알리가 두 번째 미니 앨범 ‘지우개’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지난 2011년 정규 1집 발매 이후 13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으로, 오늘 정오 전곡 음원이 공개됨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흉내 낼 수 없는 음색과 독보적인 가창력, 무대를 장악하는 완벽한 퍼포먼스로 인순이, 이은미를 잇는 차세대 여성 보컬리스트로 인정받는 알리는 이번 앨범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적 역량과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알리의 대표곡인 ‘365일’의 최준영, 임기훈 콤비가 다시 만난 타이틀곡 ‘지우개’는 알리의 보컬의 장점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애절한 발라드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아파하는 심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가사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과하지 않은 감정으로 부른 담담하고 울림 있는 알리의 보이스가 이별의 아픔을 더 진하게 전달한다는 평이다.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지우개’의 뮤직비디오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눈물의 여왕’ 최지우의 가슴 시린 눈물 연기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는 한 화면에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각각 다른 속도로 동시에 흐르는 신비로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그룹 C-CLCOWN(씨클라운)의 강준과 함께 부른 듀엣곡 ‘눈물이 흘러 버렸어’, 휘성이 참여한 ‘말 돌리지 마’, 선공개 됐던 알리의 자작곡 ‘이기적이야’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알리의 소속사 측은, “컨셉이나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한 곡 한 곡 자유로우면서도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알리의 보컬이 빛을 발하는 앨범이다. 내 얘기 같은 가사와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 알리의 목소리가 사랑으로 아파하는 마음들을 따뜻하게 위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리는, 30일 정오 음원 공개 이후 ‘지우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