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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더 바이러스> 2화는 치명적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니는 숙주와 마주친 이명현 반장(엄기준 분)이 몸싸움 도중 얼굴에 상처를 입고 자신의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는 장면으로 끝나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첫 방송에서 치사율 100%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니는 숙주(현우 분)가 있다는 힌트를 던지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더 바이러스>가 이번에는 주인공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강력한 카드로 예측불가 전개를 보여준 것.
국민의 안전과 사랑하는 아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종횡무진 활약하던 엄기준이 위기를 맞자 본방사수 시청자들의 SNS 반응이 뜨겁게 이어졌다. “1화 첫 장면에서 엄기준의 감염되었다고 했다. 이렇게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이었군“, “주인공이 이렇게 빨리 감염될 리 없다”, “꼭 살려달라”, “더 바이러스 새로운 떡밥물 등극! 마지막 장면 보니 3화 내용 정말 궁금해 못 견디겠어요”와 같은 의견을 왕성하게 주고받으며 엄기준의 안전을 기원한 것.
이날 방송에서 주인공 엄기준은 치명적 바이러스의 숙주로 의심되는 현우(김인철 역)이 강남역으로 향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목숨을 건 추격전을 벌였다. 숙주를 통해 강남대로와 지하철역 부근의 행인들에게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소름 끼치는 긴장감을 선보이며 ‘한국형 바이러스물’ <더 바이러스>의 강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아쉽게 강남역에서 숙주 김인철을 놓친 뒤에도 집념의 추적을 계속해 결국 다시 한 번 골목길에서 재회하는 과정은 엄기준의 미친 존재감을 더욱 빛나게 했다는 반응.
<더 바이러스>를 담당하는 CJ E&M의 박호식 책임 프로듀서는 “<더 바이러스>의 장점은 치명적 바이러스에 대한 단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하면서 연쇄적인 폭발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바이러스 숙주와 접촉한 엄기준의 위기는 앞으로 이어질 충격적인 사건들의 예고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OCN의 2013년 첫 번째 오리지널 TV 시리즈 <더 바이러스>는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 등 과감하고 참신한 소재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장르 드라마를 선도해 온 OCN의 10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감염에서 사망까지 단 3일 밖에 걸리지 않는 생존율 0%의 치명적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활약을 그린다. 특히 할리우드 바이러스 재난물과 달리 대한민국 시청자에게 익숙한 일상의 공간에서 죽음이 번져가는 ‘한국형 바이러스물’로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서스펜스를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