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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로 꽉 채워진 객석은, 소극장 공연은 어언 10년 만이라는 멤버들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열기가 가득했다. 총 12회로 구성된 이번 엠씨더맥스의 소극장 공연은 오는 24일까지는 ‘M.C The Minimum’, 이후 공연은 ‘M.C The Maximum’ 컨셉의 서로 다른 두 가지 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3일 있었던 ‘Minimum’ 첫 회 공연에서는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사랑의 시’, ‘그대는 눈물겹다’ 등 그간 엠씨더맥스의 히트곡들은 물론, 고(故)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마이클 볼튼의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 등 보컬 이수의 애창곡들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즉석에서 무대에 초대된 관객 한 명과 함께 3집에 수록된 ‘사랑해 봤나요?’를 열창하고 멤버들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기타를 선물하는 초특급 팬서비스까지 선사하며 팬들과의 호흡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노래에 편곡을 새롭게 가미한 몇몇 곡들로는 밴드의 멋진 연주와 폭발적인 고음의 보컬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객석에서는 공연을 관람하는 신해철, 린, 노을, 달샤벳 등 동료 가수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에 엠씨더맥스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가슴 벅차다. 역시 우리 엠씨더맥스는 무대에서 노래하고 연주 할 때가 가장 즐겁고 에너지 넘친다. 현재는 ‘Minimum’이라는 컨셉으로 팬들이 듣고 싶어하는 노래 위주로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지만, 곧 ‘Maximum’이라는 컨셉으로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뿐만 아니라 신곡들도 대거 발표할 예정이다. 남은 공연들도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처럼 두 가지 컨셉으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엠씨더맥스의 소극장 공연 ‘Minimum & Maximum’은 매주 수,목(8시), 토,일(5시), 인터파크 아트홀에서 오는 31일(일)까지 계속된다.
사진=뮤직앤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