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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극 ‘마의’에서 숙휘공주 역을 맡고 있는 김소은은 임재욱이 오는 30일 발매할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봄에게 바라는 것’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김소은은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기존 드라마에서 보여준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뿐 아니라 차갑고 도도하면서도 사랑의 상처에 아파하는 상반된 모습까지 연기하며 팔색조 같은 변신에 도전했다.
최근 경기도 화성의 한 폐공장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김소은은 임재욱의 노래를 배경으로 대사 없이 표정과 동작만으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봄에게 바라는 것’의 가사에 맞춰 마음 설레게 하는 계절인 봄에 떠오르는 과거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연기했다.
눈부신 흰색 의상을 입고는 사랑에 빠진 듯 환하게 웃으며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검정색 의상을 입고 짙은 화장을 한 모습에서는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스스로를 파괴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게 할 만큼 이별에 괴로워하기도 한다.
‘봄에게 바라는 것’의 뮤직비디오는 리쌍 ‘눈물’, 다비치 ‘거북이’ 등을 연출한 김종완 감독이 진두지휘 했다.
임재욱의 컴백곡 ‘봄에게 바라는 것’은 이승철의 ‘소리쳐’ 등을 작곡한 히트 작곡가 홍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맡았다. 팝이 가미된 미디엄 템포의 록 장르로 곡들보다 밝고 빠르지만 더 포지션 특유의 감성을 최대한 살렸다는 평이다.
‘봄에게 바라는 것’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21일, 음원은 30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 등을 통해 각각 공개된다.
사진=정실장@시져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