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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꽃' 강경준, 장신영 덫에 또 살인?

JTBC 일일연속극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의 강경준(혁민 역)이 이철민(백춘 역)을 별장 옥상에서 밀어 떨어트리며 또 한번의 살인을 감행했다.

19일 방송분에서 제니퍼(장신영 분)는 백춘을 별장으로 불러 자신의 편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며 5억 원이 든 가방을 건넨다.

하지만 제니퍼가 세미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백춘은 욕심을 더 부리고 그 과정에서 "혼수상태의 세미가 백춘에게 어떤 일을 당했는지 알고 있다"는 제니퍼의 말을 듣고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숨겨왔느냐"며 제니퍼를 다그치던 철민은 오히려 폭행을 휘두르고 때마침 별장에 도착한 혁민에게 발각당한다.

결국 돈가방을 들고 이리저리 피해다니던 백춘은 혁민에게 잡히고 휘날리는 돈다발과 함께 옥상 아래로 밀려 떨어진다.

혁민은 세미에 이어 철민까지 같은 건물에서 떨어트리게 된 셈.

서원(이원석 분)에게 전화를 한 혁민은 서원으로부터 또다시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략을 듣고 그대로 실행하며 또 한 번의 살인을 덮을 음모를 꾸민다.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 것을 안 제니퍼의 작전에 혁민이 완전히 말려들면서 '가시꽃'의 스토리는 한층 더 흥미를 높이고 있다.

특히 방송분의 마지막에 바닥으로 추락한 백춘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제니퍼와 남준(서도영 분)의 복수 계획에 철민이 큰 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극중 백춘은 불행한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된 세미를 성추행하고 세미 어머니를 차로 치어 죽일 정도로 비열한 인물이라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다.
 
한편, 제니퍼와 남준의 활약과 함께 여러 변수들이 작용,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는 '가시꽃'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