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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cm 훤칠한 키에 선한 인상, 귀공자 타입의 외모가 돋보이는 이재우는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영(송혜교)의 친오빠 오수로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극중 초반에 사고로 목숨을 잃지만, 동생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오빠의 심정을 짧고 강한 연기에 녹여내 당시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그런 그가 이번엔 그래놀라 CF에서 최강희와 막강 닭살 커플을 연출하면서 부드럽고 자상한 훈남 이미지를 이어갔다. 친구와의 통화에 정신이 없는 여친 최강희의 아침식사를 살뜰히 챙기며 “우리 애기 아~”라며 그래놀라를 떠먹여 준 것. 행복에 겨운 최강희는 “왜 그래 다 들리게~”라며 비음 섞은 애교 멘트를 날리고,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외마디 비명. 홀로 편의점에서 인스턴트식품으로 아침을 때우던 송은이가 참다못해 “야!”하고 버럭 소리를 지른 것이다.
송은이의 질투를 부르는 최강희의 최강로망남 이재우. 깨끗한 미소와 부드러운 인상으로 살랑대는 봄바람처럼 여심을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