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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 시행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선도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매월 '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을 전 관계사로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 하나대투증권에서 처음 실시한 '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은 고객과의 접점인 각 영업점에서 스스로 완전판매를 점검하고 고객만족 우수 사례를 전파하면서 회사의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은 '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을 전 관계사로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해 모든 관계사가 매달 1회씩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스스로 점검한다. 14일 외환은행이 첫 번째 '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 행사를 가졌고, 하나은행도 6월 중 첫 번째 점검의 날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이날 금융소비자보호센터에서 작성한 '소비자보호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모든 영업점에서 소비자보호, 고객만족, 법규준수 등의 항목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토의했고,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주요민원 및 고객만족 사례 전파 등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검진에 그치지 않고 행사에서 도출된 주요 이슈사항들에 대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행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금융그룹 최초로 소비자권익보호 최고책임자를 임원급으로 임명하고 소비자보호를 총괄할 수 있는 조직을 신설 및 체계를 다졌으며, 올해부터는 '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을 통해 그룹 내 전체 관계사들이 고객 접점에서부터 실질적인 소비자보호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경영슬로건인 '건강과 행복'을 실천하기 위해 그룹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행복나눔위원회'를 발족하였다. 위원회는 서민금융, 중소기업·청년 창업지원, 사회공헌과 더불어 금융소비자보호를 중점추진사업으로 선정해 그룹의 경영진들이 직접 챙기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