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나은행은 15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연평도 장병과 면회객,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민·군 복합 복지시설인 '하나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김종준 하나은행장, 이호연 해병대사령관, 김광석 국군복지단장 등 군부대 관계자와 연평도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 김종준(뒤줄 왼쪽에서 세번째) 하나은행장과, 이호연(뒤줄 외쪽에서 두번째) 해병대 사령관, 조용길(뒤줄 왼쪽에서 첫번째) 옹진군 군수, 김광석 (뒤줄 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참석해 '하나회관' 제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준공된 하나회관은 총 418평 규모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연평도 내에서 근무하는 장병의 휴양과 연평도 방문객을 위한 숙박시설과 편의점 등이 마련되어 있어 장병들과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나회관 앞에 지난 2010년 11월 있었던 연평도 포격전을 되새기며, 국가안보의식을 튼튼히 하고 한반도의 통일과 영원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평화의 정원'을 조성했다.
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전 이후 면회객과 군인가족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지만 군 복지회관 객실과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하나회관이 중요한 군사요충지인 연평도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힘쓰는 군 장병과 방문객,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