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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 9월호의 표지모델로 발탁된 차예련은 감탄을 자아내는 쭉 뻗은 몸매와 농염미가 묻어나는 표정과 동작으로 그림 같은 사진을 만들어냈다.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주름 스커트에 어깨를 드러내는 절개 니트, 개미 허리를 강조하는 블랙 원피스도 모두 완벽히 소화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인이란 이름이 어울리는 피사체에 조세현 사진작가도 매료됐는지 베스트 컷이 나왔지만 쉴새 없이 셔터를 누르다 장장 10시간을 넘게 화보 작업을 진행했다.
여성중앙 관계자는 "개성있는 페이스와 타고난 비율, 그리고 감각적인 포즈로 지금까지도 차예련은 섭외 1순위 패션 광고 모델이다"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매혹적인 눈빛과 날개를 편 새처럼 사뿐히 내려앉은 듯한 포즈는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차예련은 내년이면 데뷔 10년이 되지만 일상 어디에서도 망가진 모습을 단 한 컷도 발견할 수 없다. 동네 슈퍼마켓에 갈 때에도 기본 꾸밈은 할 정도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한다. 카메라 앞에서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며 늘 몸을 부지런히 움직인다.
데뷔 10년이 됐지만 아직도 섭외 1순위 모델인 이유다.
차예련의 명품 화보는 <여성중앙>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차예련은 인터뷰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람들이 여전히 날 날카롭고 도시적인 느낌으로 바라본다. 본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런닝맨'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면 악바리처럼 잘할 수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차예련은 영화 '더테너-리리코 스핀토', '그녀에게 부족한 10%'에 이어 '플랜맨'에도 캐스팅 돼 스크린 고공행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