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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원-조민기 ‘황금 무지개’ 합류, 김상중과 강력한 삼각관계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조민기와 도지원이 김상중에 이어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황금 무지개’(극본:손영목, 연출:강대선 이재진, 제작:메이퀸픽쳐스)에 캐스팅됐다.
 
제작사 측은 “조민기와 도지원이 각각 극중 진기와 영혜 역할로 캐스팅이 확정됐다”며 “9월 중 진행 될 첫 촬영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기와 도지원은 극중 이미 출연이 확정된 김상중과 함께 사랑은 물론 일에 있어서도 삼각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조민기가 맡은 진기는 한주(김상중 분)와 같은 고아원 출신으로 첫사랑인 영혜(도지원 분)가 있는 황금수산에 들어가지만 성공을 위해 회장 정심의 딸 미림과 재혼하는 인물.
 
중후한 신사이며 절도 있고 매너가 있지만, 야망을 숨기고 살아가는 가면 쓴 남자로 자신을 위해 한 없이 희생해 온 한주를 버릴 만큼 냉혈한이다.
 
도지원은 진기의 첫사랑이지만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황금수산의 후계자와 결혼하지만 남편이 죽자 딸까지 빼앗기고 집안에서 쫓겨나는 비운의 여인 영혜 역을 맡았다.
 
진기와 한주, 영혜는 같은 고아원 출신으로 서로 얽힌 애정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다 진기는 영혜에 대한 연민을 지우지 못하고 영혜는 자신을 끝까지 돌봐주는 한주를 바라보게 되면서 진한 삼각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세 사람은 사랑과 헌신, 욕망과 진정성 사이에서 많은 갈등과 다툼, 화해 등을 주고받는 역할인 만큼 안정적 연기력을 가진 세 사람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상중과 조민기는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김유정(아역 백원 역), 유이(백원 역)과 의붓 부녀 관계와 경쟁 관계로 각각 분해 열띤 연기 경쟁을 벌인다.
 
피보다 강한 정으로 엮인 고아 일곱 남매가 바다를 배경으로 해양수산 분야에서 이뤄가는 성공 이야기를 다룰 ‘황금 무지개’는 ‘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