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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PBI誌 '하나은행 PB육성·개발프로그램 전세계 최우수'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나은행이 최근 영국 금융전문지 'PBI'(Private Banker International)誌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제 23회 Global Wealth Award 2013'에서 전세계 최우수 PB육성 및 개발 프로그램(Outstanding RM Training & Development Programme)부문과 가장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Most Innovative Business Model) 부문에서 Highly Commended(우수상)를 수상했다.
 
PBI誌는 전세계 프라이빗뱅킹 및 웰스매니지먼트에 특화된 PB 전문 매체로, PBI誌가 매년 주관하는 'Global Wealth Awards'는 1987년부터 시작해 Global PB Award 가운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세계 유수 프라이빗뱅크가 모두 참여하는 이번 어워드에서 하나은행은 작년에 대한민국 금융기관 최초로 '동아시아 지역 최우수 PB은행'(Outstanding Private Bank East Asia)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PB육성 및 개발프로그램분야에서 최우수상을, 가장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에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PB육성 및 개발프로그램 수상 부문에는 전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PB은행들 가운데 네덜란드의 ABN Amro, 프랑스의 Societe Generale, 남아프리카의 Standard Bank와 한국의 하나은행이 최종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하나은행이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대한민국 금융의 위상을 높였다.
 
1995년 국내 최초로 프라이빗뱅킹 서비스의 도입이래 가장 오랜 PB역사를 지닌 하나은행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PB인재 육성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먼저 업계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PB School'은 Junior PB ? 예비 PB ? VIP PB - Gold PB로 이루어지는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별로 단계별 정기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이번 수상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매년 3~4명의 PB들이 국내외 MBA 혜택을 받고 있으며, 해외 자산관리 시장 트랜드를 배우기 위한 해외연수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더 나아가 PB는 오로지 고객의 부(富)를 관리하는 것이 아닌 고객의 전체적인 삶을 돌봐주는 인생의 동반자로 인식하며, 재무적인 교육 외에도 다방면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고령화 트랜드에 대비해 금융노년학과정을 제공해 120명의 RFG(금융노년전문가)를 배출했다.
 
하나은행 이형일 PB본부장은 "고객을 직접 대면하고 관리하는 PB의 역량은 PB사업의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이며, 이에 맞는 우수 인재상을 만들기 위한 교육은 하나은행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하나은행이 세계적으로 손꼽는 PB은행들을 제치고 대한민국, 더 나아가 아시아를 대표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PB 인재상을 고려하여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를 키워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외에도 더 뱅커(The Banker)誌, 유러머니(Euromoney)誌, 아시아머니(Asiamoney)誌, 디 에셋(The Asset)誌 등 다수의 해외 유수 매체들로부터 최고의 Private Bank로 인정받으며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