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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왕지원 프리마돈나 자태 "기품 넘치는 순백 클래스"

왕지원이 '순백의 프리마돈나' 자태를 뽐냈다. 장혁과 장나라의 12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주)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주) 제작)가 '순백의 프리마돈나'로 변신한 왕지원의 모습을 공개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극 중 왕지원은 장혁(이건 역)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연인, 발레리나 '강세라' 역을 맡았다. 발레를 위해 결혼도 잠시 미뤘지만, 장혁에 대한 사랑은 한결 같은 사랑스런 연인. 그런데 예기치 않은 장나라의 임신과 장혁의 결혼으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며 장나라에 대립의 축을 이루게 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왕지원은 프리마돈나의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섬세한 발 끝에서 우아한 손 놀림까지, 가녀린 팔다리와 어깨라인, 여기에 고혹적인 눈빛까지 더해져 왕지원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왕지원의 남다른 등근육이 눈길을 끈다. 수년간 발레로 다져진 듯한 왕지원의 등은 잔근육까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탄탄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발레라는 예술적인 요소와 왕지원 특유의 우아함이 어우러져 마치 예술작품 같은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순백의 프리마돈나'로 변신한 왕지원의 모습은 지난 25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는 극 중 세라(왕지원 분)가 자신의 연인 이건(장혁 분) 앞에서 발레 연습을 하는 모습으로, 왕지원의 눈부신 아름다움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한 마리의 백조를 연상케 하는 왕지원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였다. 특히, 영국 로열발레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발레단에서 활약했던 화려한 이력에 걸맞게 왕지원은 자신의 기량을 아낌없이 쏟아냈고, 이는 마치 한 편의 고품격 발레 공연을 보는 듯 했다고.

스태프들 역시 촬영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숨 죽인 채,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로 에너지를 발산한 왕지원의 열정에 뜨거운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 측은 "왕지원은 2시간 넘게 이어진 촬영에도 힘든 기색 없이 프리마돈나로서의 아름다운 자태를 아낌없이 발산했다"며 "우아하면서 기품 넘치는 왕지원의 매력이 한껏 살아나면서 또 하나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MBC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2일 첫 방송 예정.

사진=㈜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