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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제 4막 관전코드’ NO.4 대공개

‘참 좋은 시절’이 주인공을 알 수 없는 결혼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 4막’을 가동한다.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 네트웍스)은 매주 철옹성 같은 주말극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 단란한 강씨네 가족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이 안방극장을 때론 웃음으로, 때론 뭉클함으로 물들이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된 36회 분 말미에는 겹사돈 갈등으로 아슬아슬하게 대립하는 강씨네 가족들 모습에서,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화기애애한 집안 분위기로 장면이 전환되면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결혼식 당일로 당겨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될 ‘참 좋은 시절’의 ‘제 4막 관전 키워드’ NO.4를 살펴본다.

◆‘참 좋은’ 제 4막 관전코드 NO.1
겹사돈 갈등 속 행복한 ‘결혼식’, 그 주인공은 누구?
36회 분에서는 ‘첫사랑 커플’ 강동석(이서진)-차해원(김희선)과 ‘속도위반 커플’ 강동탁(류승수)-차해주(진경)의 겹사돈 갈등이 촉발돼 긴장감을 더했다. 동탁이 해주와의 관계를 폭로했음에도 장소심(윤여정)은 “정 그러키 결혼이 하고 싶음 동석이랑 해원이 찢어 놓구 햐”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결국 동탁은 해주의 임신사실마저 고백해 가족들을 기함하게 했다.

여기에 항상 희생하던 해원도 “이번에는 절대로 안 물러설 거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으며, 동석 역시 “니가 우기면 나도 우길게. 이번엔 형이 헤어지라구! 나는 해원이와 꼭 가야겠다구”라고 절절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37회 분에 담길 결혼식의 주인공이 온갖 역경을 이겨낸 동석-해원 커플이 될지, 아이를 갖게 된 동탁-해주 커플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참 좋은’ 제 4막 관전코드 NO.2
옥택연-윤여정-김영철-최화정, 얽히고설킨 운명의 끝은?
하영춘(최화정)은 강태섭(김영철)이 돌아오면서 난처한 위치에 놓인 상태. 그런 영춘을 딱하게 보던 강동희(옥택연)가 영춘에게 같이 나가 살자고 제안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영춘은 자신과 동희를 받아준 소심(윤여정)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으로 동희의 손을 잡을 수 없었던 터. 오히려 태섭이 소개시켜준 한빈(서현철)과 떠나겠다는 생각을 내비치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소심-태섭-영춘이 한 집에서 지내는 것에 불편함을 토로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동희와 영춘이 함께 집을 나설지, 소심과 태섭이 평범한 부부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참 좋은’ 제 4막 관전코드 NO.3
김지호-최웅, 어긋난 러브라인은 회복할 수 있을까?
강동옥(김지호)과 민우진(최웅)은 우진 어머니의 반대에 부딪쳐 결별하게 됐지만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며 시청자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 동옥은 우진이 예쁘다고 했던 옷만 봐도 울음을 터뜨리고 있으며, 우진은 전전긍긍하며 동옥 집 앞을 서성이고 있는 것. 아직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동옥과 우진이 영영 헤어지게 되는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참 좋은’ 제 4막 관전코드 NO.4
김광규-김상호-윤유선-윤지숙, ‘크로스러브라인’에서 ‘정(正)러브라인’으로?
엇갈린 호감으로 화제를 모았던 강쌍호(김광규)-강쌍식(김상호), 쌍둥이형제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쌍호와 쌍식은 각각 막 사귀기 시작한 조명란(윤유선)과 10년 지기 애인 최미숙(윤지숙)을 두고, 서로의 연인에게 설레어하며 보는 이들을 놀래게 했던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명란의 적극적인 스킨십에 심장이 터질듯 얼굴을 붉히는 쌍호, 이별을 고하는 미숙에게 애틋함을 느끼고 있는 쌍식의 변화된 감정선이 그려지면서 ‘정(正)러브라인’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지난주 방송 말미에는 축복의 결혼식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의문이 폭주하고 있다”며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다. 더욱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칠 ‘참 좋은 제 4막’에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사진=삼화 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