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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 9월 중 기준금리 인상 경계심 타고 상승할 것

산은경제연구원은 9월 주요국 국채수익률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심으로 상승할 거라 전망했다.

지난 8월 미국 국채수익률은 글로벌 증시 폭락 탓에 하락했으나, 중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책을 추진한 덕에 반등 마감하며 전월 대비 0.4BP 상승한 2.184%를 기록했다.

독일 국채수익률은 그리스 3차 규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감에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중국발 증시 불안과 미국 9월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로 하락했다. 이후 미국과 마찬가지로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로 상승 마감해 전월대비 9.87bp 상승한 0.742%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국채수익률은 전월 대비 2.2bp 하락한 0.393%를 기록했다.

미국은 지난 2분기 GDP 성장률 지표가 양호했으며 경제회복 기조도 지속돼 FOMC에 의한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9월 미국 국채수익률도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을 타고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수익률도 동반 상승이 예상되나 그리스 총선 등 유로존 내 정치적 리스크가 남아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