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최대 수혜지 산동성 진출로 중국내 5개 지역 네트워크 완비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12월 18일(금) 한국기업의 중국 투자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산동성 칭다오시에 지점을 개점하였다.
개점식 행사에는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 산동성 하경(夏耕) 부성장, 주칭다오 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칭다오시 왕광정(王广正) 부시장 등 현지 정부, 금융, 기업계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산동성은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한국기업의 대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왔으며, 중국내에서 가장 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곳으로, 칭다오 지점은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산업은행의 중국 현지영업 강화를 위한 핵심 점포 역할을 할 전망이며, 산업은행은 한중 FTA 시대를 맞이하여 국내 우수 중견‧중소기업들의 활발한 해외진출 지원에 역량을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 한국과 산동성간 교류 현황(2014년 기준)
ㆍ한국의 산동성 투자법인수: 7,921개(중국전체의 32.7%, 중국 31개 성ㆍ시 중 1위)
ㆍ한국의 산동성 투자액 : U$130억(對中 전체투자액의 19.7%, 중국 31개 성ㆍ시 중 2위)
ㆍ한국-산동성 교역액 : U$352억(한중 교역액의 12.1%, 중국 31개 성ㆍ시 중 3위)
산업은행은 2002년 9월 칭다오에 주재원을 보낸 이후 철저한 사전준비 끝에 올해 5월 예비인가를 득한 후 7개월 만에 지점을 개점하게 되었으며, 칭다오시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으로서는 최초로 개점과 함께 외화 및 인민폐 업무를 동시에 취급한다.
또한, 산업은행은 우리나라의 금융영토 확장 및 금융산업 선진화를 위해 G2 국가로 부상한 중국내 영업망을 확대하면서도, 동시에 중국경제의 성장둔화에 대비한 사전적 조치로 중국 현지에 중국전담 심사역을 파견하여 운용하는 등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다.
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은 "칭다오지점 개점으로 산동성 현지 우량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현지화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이라며, "특히, 한중 FTA 발효에 따라 중국 진출을 원하는 중견·중소기업 금융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회장은 개점식 행사에 앞서 산동성의 하경 부성장과 면담을 갖고 산업은행의 산동성 진출에 따른 양 기관의 협력 확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산업은행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Global KDB'를 지향하는 홍기택 회장의 철학을 반영하여, 해외진출 기업들의 금융수요에 부응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해외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칭다오지점 개점으로 중국 본토 주요 거점지역에 총 5개의 유기적인 지점망 네트워크를 확보 하였다.(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양, 칭다오) 그리고 지난 8일, 해외PF 사업 확대를 위해 호주 시드니사무소 개소를 통해 산업은행의 해외네트워크 현황(칭다오지점 포함)은 5개 현지법인(KDB유럽 등), 9개 지점(싱가폴 등), 8개 사무소(모스크바 등)가 있다.
또한, 국제화지수를 나타내는 TNI에 있어 산업은행은 2014년 기준 12.6%로 국내 시중은행의 5.5% 수준을 두 배 이상 상회하고 있다.
* TNI(Trans-Nationality Index, 초국적화지수)
= [(해외점포자산 / 은행총자산) + (해외점포수익 / 은행총수익) + (해외점포인원 / 은행총인원)] × 100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