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위협에도 불구, 성공적 발행으로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 확인
-'16년 아시아계 금융기관 최초 발행으로, 선제적 발행전략 주효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7일 새벽(한국시간 기준)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5억달러(Dual-Tranche 5년 및 10년 만기)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기사항
○연초 중국 증시 폭락 및 Deal Announce 당일 북한 핵실험 등의 시장 악재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 상향 등에 힘입어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 성공
북핵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가 견고함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재확인할 수 있었음은 물론, Moody's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15.12.18일, Aa3→Aa2)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제는 한국이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Safe Haven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초 투자자앞 제시금리(Initial Price Guidance) 대비 20bp 축소 및 NIP(신규발행 프리미엄) 없이 당행 채권 유통 Spread 수준에서 발행
향후 한국계 발행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국물 벤치마크 역할)하고, 'AAA'등급 초우량 발행자인 EIB(유럽투자은행), KfW(독일재건은행)도 전일 발행시 4~7bp 상당의 NIP를 지급한다.
○금년도 한국은 물론 아시아계 금융기관 최초 발행
美 FOMC 금리 인상 직후 시장을 더 지켜보려는 보수적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오히려 투자자들의 연초 풍부한 유동성을 겨냥한 선제적 발행전략이 주효하였다. 투자자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80%, 미국 11%, 유럽 등 기타지역 9%로써,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및 라틴아메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중앙은행, 연기금 및 국부펀드가 참여하였다.
*금번 발행 공동주간사는 Barclays, BofA ML, Citi, Credit Suisse, HSBC, KDB Asia, Mizuho, Societe Generale이다.
금번 채권 발행금액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견ㆍ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과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