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은 날씬한데 유독 턱 밑만 살이 불룩 튀어나왔다면 침샘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침샘비대증이란 침샘이 지나치게 발달해 귀 밑이나 턱 아래로 튀어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폭식증 환자 등 구토가 잦은 사람의 경우 타액이 보충되어야 해 침샘이 과도한 활동을 하며 볼록하게 부어오르는 것이 원인이다. 폭식증 외에도 거식증 등 식이장애, 과음이나 폭음이 심한 경우 침샘비대증이 발생할 수 있다.
침샘비대증은 무엇보다 외모를 크게 변화시켜 환자로 하여금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게 한다. 귀밑 침샘이 커지면 양쪽 귓불을 중심으로 그 주변부가 부풀어 오르는데, 턱선이 사라지고 얼굴도 커 보이게 되며, 두꺼비처럼 심술궂어 보이는 인상이 된다. 또한 살이 찌고 턱살이 처진 것처럼 보여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일 수 있다.
침샘비대증은 시간이 지나도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침샘비대증이 나타난 것으로 확진되면 우선 종양, 감염, 침샘의 돌, 동반된 기저질환이 있는지 먼저 찾아봐야 한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치료에 들어가게 되는데, 단순 제거 수술은 위험성이 높아 권장되지 않으며, 피부과의 경우엔 보톡스를 활용한 치료 요법이 많이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