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을 앞두고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설을 맞이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모든 계열사와 협업한 700여개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지급 예정 돼 있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총 260억원 규모의 협력사 대금은 4일과 5일 이틀간 모두 현금으로 지급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0년대 중반부터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방안으로 명절 시 연휴가 시작하기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지난 해 7월말부터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금 지급 기일을 50일에서 30일로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협력사와의 상생 발전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