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22일 대치 전시장에서 고성능 차량인 푸조 GT 모델 런칭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푸조 308 GT'와 '푸조 508 GT'다.
GT모델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푸조 라인업 가운데 가장 파워풀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췄다. GT는 Gran Turismo(그란 투리스모)의 약자로, 사전적 의미로는 장거리·고속 주행용의 고성능 자동차를 뜻한다.
GT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뿜어내지만 운전자가 일상에서 다루기 부담스러운 성격을 지향하지는 않는다.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익사이팅하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도 있고, 세련되고 편안한 주행을 충분히 만끽할 수도 있다.
GT 모델은 푸조의 오랜 자동차 제작 노하우가 반영된 기술력과 세밀한 차량 세팅으로 보다 호쾌하면서도 섬세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핵심은 엔진이다. GT 모델에는 PSA그룹의 2.0 BlueHDi 엔진을 탑재했는데,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BlueHDi 엔진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줄였다.
또한 BlueHDi 엔진과 매칭되는6단 자동변속기 EAT6(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는 빠르고 신속한 기어 변속으로 차량의 주행 성능을 개선하고 내부 마찰을 줄여서 내구성이 강화됐다. EAT6는 세계적인 변속기 전문기업 아이신과 함께 개발됐다.
차량의 전면 그릴과 옆면 및 테일게이트에 GT 시그니처를 배치해 차량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후면에는 크롬 소재의 트윈 머플러를 탑재했다.
인테리어를 보면, 차량의 루프와 필러 모두 블랙 컬러를 입혀 강인한 인상이고(308 GT 모델), 스티어링 휠, 시트와 도어 패널, 기어 노브 등 곳곳에 붉은 스티치를 넣어 더욱 스포티하다. '레드 라인'이라 칭하는 레드와 블랙 컬러 조화의 인테리어 디테일은 GT 모델에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먼저, 308 GT는 푸조 차량들 가운데 가장 당당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해치백이다. 전체적으로 낮은 차체, 전면부의 대형 공기 흡입구와 양측 방향지시등 아래에 새롭게 추가된 공기 흡입구는 보다 시원한 느낌과 함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인상을 완성한다.
헤드램프는 총 62개의 LED로 구성 돼 고급스럽고 강인한 인상을 더욱 배가 시킨다.
308 GT 인테리어의 정점은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아이-콕핏(i-Cockpit)'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쉽게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설계한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9.7 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적용된다.
308 GT는 고급 소재인 알켄테라와 가죽의 조합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스포츠 버킷 시트를 탑재해 운전자를 보다 편안하게 지지해준다
308 GT 모델은 PSA그룹의 2.0 BlueHDi엔진으로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한다. 차량이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4초이며, 최고 속도는 220km/h이다. 연비는 14.3km/ℓ(고속 15.2km/ℓ, 도심13.6km/ℓ)이다. 308 GT는 CO2 배출량은 137g/km이다.
308 GT는 보다 민첩하고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이내믹 스포츠 모드가 탑재된다.
308 GT의 가격은 4145만원이다(부가세 포함).
또한 508은 프리미엄 세단이다. 508 GT는 PSA 그룹의 BlueHDi 2.0디젤 엔진과 EAT6 6단 자동변속기가 어우러져 스포티하면서도 효율적인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며, 연비는 13.2km/ℓ(고속 14.2km/ℓ, 도심12.5km/ℓ)이며 CO2 배출량은 150g/km이다.
508 GT는 직선형으로 곧게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론트엔드 디자인, 보닛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보디라인은 견고하고 강인한 분위기를 낸다. 또한 균형 잡힌 차체는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차량 곳곳에 크롬 장식으로 마무리해 한층 세련된 느낌을 준다. 차량 전면의 헤드램프를 비롯해 주간주행등, 안개등, 방향지시등 등 모든 조명에 LED를 적용,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물론 운전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시트는 나파 가죽으로 완성해 차량의 품격과 가치를 한층 끌어 올렸다. 나파 가죽 시트는 일반 가죽처럼 주름이 지거나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기로 정평이 나 있고, 보통 가죽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여기에 정밀 시계 제조 분야의 기술로 제작된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고급 가죽 스티어링 휠로 차량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주행 중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7인치 풀 터치스크린이다. 운전자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내비게이션, 오디오, 블루투스 등 차량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순간연비, 누적연비, 평균속도 등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508 GT의 가격은 4935만원이다(모두 부가세 포함).
한편, 푸조의 GT Line 모델들도 함께 출시된다. GT Line은 기존 308 2.0 차량과 508 1.6 차량에 GT 모델의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GT SPIRIT을 투영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308 GT Line은 BlueHDi 2.0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힘을 발휘하며, 14.6km/ℓ(고속 16.4km/ℓ, 도심13.4km/ℓ)의 연료 효율과 134g/km의 CO2 배출량을 갖췄다.
또한 푸조 508 GT Line은 BlueHDi 1.6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힘을 발휘하며, 연비는 14.5km/ℓ(고속 15.7km/ℓ, 도심13.6km/ℓ)이며 CO2 배출량은 136g/km이다.
308 GT Line은 3699만원, 508 GT Line은 4490만원 이다(모두 부가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