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2조원 규모 펀드 조성하여 민간 모험자본 육성

▲산업은행은 3월 31일(목) 오후 3시에 산업은행 본점 7층 대회의실(여의도)에서 PE/VC펀드 100여개 운용사를 초청하여「2016년 산업은행 간접투자업무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사진은 산업은행 창조금융부문 성주영 부행장의 모습. (사진 : KDB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3월 31일(목), PE/VC펀드* 100여개 운용사를 초청하여「2016년 산업은행 간접투자업무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PEF(Private Equity Fund)는 경영권 참여 등을 통한 투자이익 실현을 위하여 지분증권 등에 투자ㆍ운용하는 투자합자회사 형태의 펀드를 말하고, VCF(Venture Capital Fund)는 벤처ㆍ중소기업 등에 투자하는 투자조합 형태의 펀드를 말한다.

▲산업은행은 3월 31일(목) 오후 3시에 산업은행 본점 7층 대회의실(여의도)에서 PE/VC펀드 100여개 운용사를 초청하여「2016년 산업은행 간접투자업무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사진은 '2016년 산업은행 간접투자업무설명회' 현황. (사진 : KDB산업은행 제공)

■2016년 펀드 위탁운용 출자규모는 총 1조원 계획

이중 PE펀드 6,000억원, VC펀드에 4,000억원 출자하여 민간자본과 Matching을 통해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주요 출자분야는 첫째. 성장기업 M&A 활성화와 모험자본의 회수 및 재투자 지원과 둘째. 중국진출지원펀드, 글로벌파트너쉽펀드 등 해외펀드 출자 확대로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및 펀드운용의 글로벌화를 촉진한다.

■운용사 자율성 확대 및 경쟁발전 지원으로 민간 모험자본 육성

펀드 운영의 자율성 확대를 통해서 첫째는 신산업 출현 등 시장트렌드에 맞추어 신속한 자금공급이 가능하도록 운용사에 투자분야 자율 결정권 부여와 둘째는 우선손실충당금* 사용제한 폐지로 운용사의 책임운영 지원한다.(* 펀드 손실에 대해 우선적으로 운용사가 부담하는 금액)

또한 다양한 우대방안 도입을 통해 경쟁발전을 도모한다. 루키리그 등 규모별 운용사리그 도입으로 역량있는 신생 VC 출현 촉진, 민간출자비율 높은 운용사 우대로 민간자본의 자금유입 유도, 중기특화금융회사 우대로 중소ㆍ중견기업 전문지원기관을 육성한다.

M&A, 세컨더리, 해외진출, 중소ㆍ중견 투자, 구조조정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별도 우대한다.

산업은행 창조금융부문 성주영 부행장은 설명회와 관련하여, "산업은행은 R&D기능 강화, 내수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 등 신금융수요 창출과, 중소ㆍ벤처기업의 글로벌경쟁력 강화 및 해외M&A 기회를 확대하는 등 펀드의 글로벌화를 지속 추진하고, 시장요구를 반영한 과감한 제도 개선을 통해 운용사의 자율성과 경쟁 발전을 촉진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공공기관 의존도를 낮추고 실리콘밸리와 같이 민간출자자 중심의 모험자본 생태계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산업은행의 향후 출자가 이루어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