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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전남테크노파크 및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MOU 체결

-농협금융, MOU를 통해 농식품기업 투자활성화

▲NH농협은행 박태석 부행장과 전남테크노파크 김병일 원장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종열 부센터장, 농협은행 박태석 부행장, 전남테크노파크 김병일 원장의 모습. (사진 : 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은행 박태석 부행장과 전남테크노파크 김병일 원장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종열 부센터장, 농협은행 박태석 부행장, 전남테크노파크 김병일 원장의 모습. (사진 : 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회장 김용환)은 농산업가치창조펀드(PEF)를 통해 농식품 투자활성화를 추진하고자, 유망 농식품기업 발굴·지원에 앞장서 온 전남테크노파크 및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테크노파크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농식품기업을 투자후보기업으로 추천하고, 농협은행은 두 기관이 주관하는 투자포럼 및 사업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각 기관의 역량을 총 결집하여 스타 농식품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3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은 농식품모태펀드의 출자를 받아 청년 창업농과 농축산업 관련 우수 기술 보유 업체 등에 집중 투자하는 농산업가치창조 1호 펀드를 200억원 규모로 설립하였으며, 향후 펀드 규모를 1,000억원(정부 500, 농협 등 50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농식품모태펀드(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는 농림수산식품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농림수산식품산업의 규모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정부가 조성하는 투자펀드시스템을 말한다. 농어업경영체·식품사업자 등 농림수산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또는 PEF에 출자하는 방식의 모태펀드(Fund of funds)이다.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농업·농촌 투자활성화를 위한 투자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태석 농협은행 부행장은 "세계적인 사모펀드 투자회사인 KKR, 중국의 대표기업 알리바바도 미래산업인 농식품 분야에 대형 투자를 하고 있다"며, "3개 기관이 오늘 맺은 협약을 밑거름으로 하여 국내 농식품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R(Kohlberg Kravis Roberts)은 1976년 미국에서 설립된 사모펀드를 말한다. 칼라일, 블랙스톤 등과 함께 세계 3대 사모펀드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2009년 오비맥주를 인수해 5년 만에 되팔아 4조원의 차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하며, 최근 중국 육가공업체에 4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농업분야에도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