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31일부터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클리오'를 공개했다.
클리오는 전세계에서 1300만대 이상 팔린 소형차이며 르노삼성의 8번째 신규 라인업이다.
르노삼성은 클리오의 최대 매력 포인트가 '사랑'을 모티브로 한 매혹적인 디자인이라고 설명한다. 디자인 철학은 따뜻함, 감각적, 심플한 디자인이라는 설명이다.
전면에서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또 SM6, QM6와 동일한 C자형 주간 주행등이 탑재됐다. 또한 3D타입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장착됐다.
고정형 글라스 루프, 고품질 내장 소재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소형차에서는 볼 수 없는 사양들이 탑재됐다고 르노삼성은 강조한다. SM6와 QM6에서 처럼 고급화 전략을 소형차인 클리오에도 적용했다는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지난 30일 프레스 데이에서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클리오가 잠재된 수형차 시장의 수요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격에 대해 박 사장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클리오는 6월 말쯤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르노삼성의 모든 라인업을 볼 수 있다. SM6, QM6, QM3, 트위지를 비롯해 SM7, SM5, SM3, SM3 Z.E.가 전시된다.
이 가운데 트위지에 자동차 업계 관계자와 튜닝 업체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르노삼성은 예상하고 있다. 트위지는 민첩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극대화한 새로운 개념의 1~2인용 초소형 전기차다. 별도 충전기가 필요 없이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세시간 남짓 충전해 최대 100km를 달릴 수 있고 간단한 조작이 장점이다.
르노삼성은 부스 내에 트위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르노삼성 전시관에서는 S-Link, 멀티센스, 4WD, ANC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테크 존과 어린이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