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이차전지株 반등에 2% 상승

코스피가 24일 반도체주와 이차전지주가 함께 반등하면서 267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73포인트(2.01%) 상승한 2675.75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보다 39.82포인트(1.52%) 오른 2662.8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1원 내린 136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957억원 순매수하며 4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도 362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692억원 순매도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3.6%) 등 반도체주와 테슬라가 상승하자 국내 반도체주와 이차전지가 덩달아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변동성이 커졌던 미국 반도체주 급반등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테슬라가 10%대 상승을 기록하며 이차전지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