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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생활비 줄이려 인근 다이소 애용"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생활비를 줄이려 다이소를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한 매체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치약, 칫솔, 휴지 등 대부분의 생활용품을 청와대 인근인 경복궁역 근처 할인매장에서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비용은 대통령 월급에서 공제된다.

균일가 생활용품숍 다이소는 가격이 주로 1000-5000원이다. 2000원이 넘는 제품은 20%에 불과하다. 2000원 이하 제품의 비중도 70-80%(품목 수 기준)에 이른다. 청소, 세탁, 주방, 욕실용품 등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서민들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생활용품 전문점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가족 식사나 생활용품 구매 등에 대한 비용은 사비로 결제하기로 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손님들과 갖는 식사 관련 비용도 모두 사비로 지불하고 있다. 물론 업무와 관련된 업무와 관련된 오찬·만찬은 청와대 경비로 처리한다.

그러나 지인이나 가족들과의 식재료값 등은 구분하고 있다. 때문에 과거 특수활동비 또는 청와대 예산으로 지급됐던 대통령 생활비 등은 이제 지원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의 연봉은 2억1201만원으로, 직책수당 등을 합하면 한 달에 2000만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