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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에 취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노인회는 9일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달 28일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에 당선된 이 회장은 지난 7년간 대한노인회 부회장을 역임해 왔으며, 무주에 대한노인회 우정연수원을 기증하는 등 노인복지 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지원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등 정관계 및 관련단체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장 자리가 700만 노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생각으로 노인이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른다운 노인으로 당당하게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른다운 노인으로, 노인회는 노인으로'라는 대한노인회의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우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 회장은 선거 공약에서 약속을 지키는 노인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직무활동비 지원과 관련, 예산확보 이전까지 개인적으로라도 지원키로 한 사항에 대한 첫 조치로 지난 3일, 당선 6일만에 시군구 지회장 245명과 시도연합회장 16명 등 261명에게 직무활동비로 1인 100만원씩 총 2억6100만원을 사비로 지원했다.

또한, 비좁은 대한노인회 사무실 문제 해결과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위해 대한노인회 사무실을 부영태평빌딩으로 이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한노인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