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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소년농부 한태웅 '트로트 사랑' 노인요양원서 빛 발해

인간극장 한태웅
밭일을 끝낸 후 노인 요양원에 찾아가 태웅군이 트로트 '흙에 살리라'를 부르자 어르신들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6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 농사가 좋아요 4부에서는 행복한 대농(大農) 을 꿈꾸는 15세 소년 농부 한태웅군의 학교 친구들이 집으로 찾아왔다.

친구들과 함께 밭일에 나서며 한태웅 군은 "시골에서는 (일손이)한 사람이라도 더 있으면 편하죠"라며 배추 밭에 비료를 주러 든든한 일꾼(?)들과 함께 나섰다.

태웅군과 친구들은 마을 노인 요양원에서 농사 봉사를 하기로 온 길에 밭일까지 같이 도운 것이다. 생전 처음 해보는 밭일을 하는 친구들은 소년 농부 한태웅군이 신기하기만 하다.

밭일을 끝낸 후 노인 요양원에 찾아가 태웅군이 트로트 '흙에 살리라'를 부르자 어르신들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면 축사에 가서 흥겨운 트로트 음악을 틀고 소, 염소, 닭의 먹이며 청결상태부터 살핀다는 태웅군의 트로트 사랑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