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특공대에서 소개된 목포 먹갈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방송된 VJ특공대에서는 목포는 그야말로 먹갈치 대풍이라고 소개했다. 예년 같으면 바다로 나가 15일을 꼬박 잡아야 했지만 요즘은 10일이면 씨알 굵은 갈치로 배가 가득 찬다고 한다.
이렇게 잡아 온 갈치는 경매장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예년보다 가격이 40%나 줄어든 탓에 갈치를 사러 오는 사람들로 경매장은 인산인해다.
갓 잡은 갈치를 전국각지로 보내기에 바쁜 사람도 있다. 바로 택배 판매업자들이다. 눈코 뜰 새 없이 주문 전화가 오고, 1분 1초가 멀다하고 포장을 한다.
새벽마다 열리는 도깨비시장에도 갈치를 구입하기 위한 사람들이 몰려든다. 어른 키만한 갈치를 비싼 값에 팔려는 상인,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갈치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진풍경을 이룬다. 인근 음식점들은 갈치를 찾아온 관광객을 위해 끊임없이 갈치를 굽는다.
또 물 반 갈치 반인 목포 앞바다에는 밤이 되면 낚시꾼들이 몰려든다. 5시간 정도의 조업이면 한 사람당 100마리는 거뜬히 잡는다고 한다. 낚시배에서 먹는 갈치회는 백미라는데...
갈치 대풍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그들이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VJ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달빛 언덕 게스트하우스, 나로도 수산, 초원음식점, 유진승주네수산 등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