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배우 고현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고현정은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진행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GV일정에 참석했다.
고현정은 이날 불참한 남자 주인공 배우 이진욱에 대해 “이진욱도 이 자리에 너무 오고 싶어 했다. 하지만 두렵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진욱은 지난해 7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무죄 처분을 받았으나 공식석상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 제목이 너무 재밌었다"며 "읽어나볼까 하다가 역할도 매력적이고 술술 잘 읽혀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현정은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다. 오랜만에 영화 했는데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고 정말 또 작품 하고 싶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은 남자 경유(이진욱 분)가 대리운전을 하며 이곳 저곳 흘러 다니다 옛 연인 유정(고현정 분)을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