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하나투어, 고객정보 100만여건 유출...2004년 10월~2007년 8월 생성정보

하나투어
©하나투어 웹사이트

하나투어에서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고객정보 100만여 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하나투어 서버 의 관리자 계정이 해킹당해 100만여 건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하나투어는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비트코인을 요구받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종로경찰서에 지난 13일 제출했다.

경찰은 14일 수사에 착수했으나 전문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으로 수사를 넘겼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지난달 28일 PC를 통해 개인정보 파일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며 유출된 내용은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집전화번호 ▲집주소 ▲이메일 중 일부라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해당 개인정보 파일은 2004년 10월~2007년 8월 사이에 생성된 파일"이라고도 했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 담당 부서는 ‘개인정보 침해사고 전담센터 사이트(고객피해 구제위원회)'로 유출 확인 및 문의 및 신고접수는 하나투어 웹사이트(www.hanatour.com)와 1899-6903, privacy@hanatour.com에서 24시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