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백건우, 밤바다 앞에서 피아노 라이브...베토벤 비창부터 쇼팽 야상곡까지

백건우
©MBC 'TV예술무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아노의 두 거장의 피아노 공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밤 12시 10분 방송된 MBC 'TV예술무대'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백혜선은 각자의 해석으로 <순례의 해: 베네치아와 나폴리>를 연주했다.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섬세한 연주력으로 국내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일찍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거듭난 백혜선은 작고도 아름다운 섬마을을 배경으로 통영 밤바다 앞에서 주옥같은 연주를 펼쳤다.

피아노 소곡집 <순례의 해>는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가 오랜 시간 동안 유럽 여행 중의 자연 풍경, 문학작품들을 바탕으로 만든 시적인 정서와 낭만이 있는 작품이다.

그중 <베네치아와 나폴리>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리스트 특유의 화려함이 어우러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