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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2022년부터 전면 실시...내년부터 60개교 시범 운영

2022년부터 고등학생도 대학생처럼 정해진 학점을 채우면 졸업하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실시된다.

대학처럼 필수 공통과목과 선택 과목으로 나뉘어 선택 과목은 자유로 고를 수 있다.

27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서울 강서구 한서고등학교를 방문해 “입시 위주의 획일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줄세우기식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고교학점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일반고·직업계고 60곳은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돼 2020년까지 학점제가 시범 운영된다.

고교 학점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잠재능력 개발을 목표로 한 실리추구형 학사제도로 알려졌다.